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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항시, 관세척 후 수돗물 필터 변색 상태 완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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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준형 작성일19-09-01 19:27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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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북신문=이준형기자] 포항시는 수돗물 필터 변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원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이토작업 및 저수조 청소를 시행한 결과 민원이 발생한 지역의 필터 변색 현상이 모니터링 결과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

    포항시는 지난달 27일과 28일 단수 후 대규모 관세척(플러싱) 작업을 시행했고 이로 인해 수돗물 필터 변색정도 확인에 지표로 삼고 있는 막여과 실험을 8차에 걸쳐 시행한 한 결과 변색 정도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1일 밝혔다.

    막여과 실험이란 수돗물 1ℓ를 공극 0.45㎛ 여과지에 여과 후 여과지 변색 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 변색정도에 따라 Ⅰ단계, Ⅱ단계, Ⅲ단계로 판정하고, Ⅰ단계에서 Ⅱ단계(정수지, 배수지 수준)일 경우 정상으로 판단한다.

    또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양일간 필터 변색 민원신고 수용가 190개소에 대해 현장 방문 모니터링 한 결과 대다수의 수용가에서 필터 변색 정도가 상당히 완화됐다고 응답했다.

    포항시는 필터 변색 현장 방문 모니터링에서 수용가들의 요구사항인 빠른 시일 내 수돗물 필터 변색 정상화를 위해 대규모 이토작업 및 저수조 청소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.

    또 수돗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수돗물 검사항목을 대폭 확대해 시행하기로 했다. 기존 시행중인 법정검사항목 59개, 감시항목 29개에 추가로 193개 항목(자체 감시항목)을 더해 모두 281개 항목을 검사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 예산을 확보하고 검사장비 및 검사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.

    검사장비 및 검사인력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전문수질검사기관에 검사의뢰할 계획이며, 2일 대구광역시 수질연구소에 수질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. 수질검사 결과가 나오면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.

    아울러 중?장기적으로 수돗물 필터 변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▲관말지역 순환형 관로 개량으로 수돗물 정체구간 해소 ▲오천지역에 배수지를 신설해 안정적으로 수돗물 공급  ▲관말지역에 대해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노후관 교체 ▲상수도시설 현대화 사업(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, 수도시설 성능 개량)을 추진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.

    한편 이번 수돗물 필터 변색과 관련해 포항시는 민원지역의 수돗물 200여 건을 채수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공인수질검사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바 있으며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. 
이준형   wansonam01@naver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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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출처 : 경북신문 (www.kbsm.net)